박찬호, 피츠버그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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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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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에서 방출 대기 조치된 박찬호(37)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AP 통신 등 외신은 5일(한국시간) 피츠버그 구단이 방출 대기 상태가 된 오른손 투수 박찬호의 영입을 요청했고 조만간 새 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AP는 박찬호와 함께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게 된 투수 크리스 레소프는 불펜진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츠버그 홈페이지도 "붕괴한 불펜에 힘을 싣고자 레소프와 박찬호를 영입하기로 했다"라며 "박찬호는 로스터에 빈자리를 만든 뒤인 7일께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필라델피아에서 양키스로 옮긴 박찬호는 올해 부상 등으로 부진한 탓에 지난 1일 양키스 구단으로부터 방출 대기 조치(Designated for assignment)를 받았다. 양키스와 1년간 기본 연봉 120만달러와 보너스 30만달러에 계약한 박찬호는 이번 시즌 29경기에 나서서 2승1패에 평균자책점 5.60에 그쳤다.

파이리츠는 1994년 LA 다저스를 통해 미국 프로야구에 데뷔한 박찬호의 7번째 메이저리그 팀이 됐다. 중부지구에 소속됐으며 이번 시즌 37승 70패로 지구 꼴찌를 차지하고 있으며, 김병현(31)이 2008년 이 팀 소속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가 중도에 쫓겨나기도 했다.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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