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근로자 정규직 전환 비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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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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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조사…5월 전환율 65.2%로 전월比 4.9%p↓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고용노동부는 올해 5월 기간제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비율이 65.2%로 4월의 전환 비율(70.1%)에 비해 4.9%포인트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상시근로자 5명 이상인 9519개 표본 사업체를 조사한 결과, 1년6개월 이상 근속한 기간제법 적용자 중 5월에 계약기간이 끝난 기간제근로자는 9935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기간제로 계속 고용된 자가 4168명(41.9%)이었으며, 계약종료 3453명(34.8%), 정규직 전환 2311명(23.3%) 등이다.

현행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기간제법)은 계약 갱신 등을 통해 기간제 근로자의 근속기간이 2년을 넘으면 정당한 이유 없이 해고할 수 없는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자동 전환한 것으로 간주한다.

따라서 5월에 기간제근로자 10명 중 기간제 계속 고용자를 포함한 6명 정도가 법적으로 정규직이 된 셈이다.

4월에 계약기간이 끝난 기간제근로자 1만4254명 가운데 23.5%(3353명)가 계약종료된 반면 기간제 계속 고용자 7892명을 포함한 70.1%가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고용부 관계자는 "5월의 계약종료 비율은 4월에 비해 높아지고 기간제로 계속 고용되는 비율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300인 이상 사업체의 경우 계약종료 비율(48.0%)이 가장 높은 반면, 5~299인 사업체에서는 기간제로 계속 고용하는 비율(46.8%)이 높게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계약종료 비율은 건설업(97.0%)이 가장 높았고, 정규직 전환과 기간제로 계속 고용하는 비율은 각각 전기운수통신금융업(40.8%), 사업ㆍ개인ㆍ공공ㆍ기타서비스업(59.3%)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s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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