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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은 김정완(사진) 회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2세 경영체제에 돌입, 지난 2008년 2월 창립 이래 처음으로 새로운 기업이미지 (CI)를 발표하고 'Fresh한 초일류 건강기업'을 향한 각오를 다시금 다졌다.
이와 더불어 창립 초기부터 이어온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전 사원들이 가슴에 품어야 할 핵심가치를 '고객지향', '인재 육성', '창의와 도전', '신뢰와 신용', '사회공헌'으로 새로이 정했다.
매일유업은 동시에 해외사업, 외식사업, 건강식사업, 영·유아복 사업 분야 등의 신규 사업 비중을 전체 매출의 30%까지 확대하는 것이 중장기 목표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고부가가치의 핵심사업을 창조하고 다양한 소비자 니즈 중심의 신상품 개발, 해외시장 개척 및 글로벌 브랜드 육성,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올바른 조직문화 정립, 고객가치 경영, 사회기여 및 환원 등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수립했다.
△브랜드에 고유한 스타일 부여
매일유업은 각 브랜드마다 차별화되고 고유한 스타일을 부여해 시장의 흐름을 이끄는 제품을 끊임없이 창출해왔다.
무첨가 순수 요구르트 '떠먹는 퓨어', '마시는 퓨어'가 잇따라 출시하며 발효유시장을 선도하고 잇다. 또 지방함량을 낮추고 칼슘을 강화한 '매일우유 저지방&칼슘', 국내 유기농 우유 시장점유율 1위인 '매일 상하목장' 등 많은 히트상품을 창출했다.
최근에는 아기의 성장 및 두뇌 발달, 면역력 증강 등에 필요한 영양 공급은 물론 소화 능력 개선에 역점을 둔 맞춤형 소화설계 유아식 '앱솔루트 센서티브'를 선보이고 고기능성 분유시장 개척에 나섰다.
앞으로도 매일유업은 한국의 대표 종합 유가공 회사라는 명성에 걸맞게 각종 디저트 제품, 유기농 유가공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신제품으로 새로운 니치시장을 창출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음료와 더불어 치즈 및 원료용 제품을 포함한 유가공 각 부문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공격적인 경영으로 신규사업 확장
매일유업은 그동안 유가공업계의 선두주자로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 전국적인 영업조직을 최대한 활용해 신규사업의 영역을 넓히는 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다.
육아포털 매일아이닷컴(maeili.com)을 운영하는 자회사 '0to7'은 영유아복 전문브랜드 '알로&루', '포래즈', '알퐁소'를 잇따라 런칭, 의류 사업에 본격 진출해 지난해 1700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2007년 인도 요리 레스토랑 '달(Dal)'을 시작으로 외식사업에 본격 진출한 매일유업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를 비롯해 유럽풍 샌드위치카페 '부첼라', 중식 레스토랑 '크리스탈 제이드', 와인 전문 숍 '레뱅(Les Vins)', 갓 볶은 원두로 신선한 커피를 제공하는 '커피 스테이션 폴바셋' 등 기존 외식브랜드와 차별화된 외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에서도 매일유업
매일유업이 세계시장에서 이루어 낸 성과는 독보적이다.
지난 81년에는 국내 최초로 우리상표 'Maeil'을 가지고 조제분유를 중동에 첫 수출한 이후 동남아시아, 중국시장에까지 진출해 유아식 수출에 앞장서고 있다.
매일유업은 중동지역에서 점유율 20%로 4위에 머물렀지만 올해 프리미엄 분유를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23%까지 끌어올리고 3위로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 1000만불 수출탑 및 무역진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김정완 회장은 "지난 40여년간의 창업정신을 이어받아 '고객과 함께하는 초일류 건강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전 임직원이 합심해 자연친화적이면서도 인류의 건강과 풍요로운 역사 창조를 위해 공헌하고 봉사 한다는 각오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제까지 우리가 가꿔온 기술을 더욱 심화 발전시키고 세계화, 다양화에 걸 맞는 신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국내는 물론 국제무대에서도 인정받고 사랑받는 종합식품회사로 거듭 태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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