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가 47만9000명으로 4월초 이후 3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미 노동부가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신규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전주대비 1만9000명 증가해 소폭 줄었을 것이란 시장 예상을 크게 벗어났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가 늘어난 요인도 특별하게 없어 고용시장 요인에 따라 실업자가 증가한 것임을 시사했다.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4주 이동평균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는 45만8000명으로 전주대비 5250명 증가했다.
미 노동부의 7월 고용동향 발표를 하루 앞두고 주간 신규실업자수가 감소 예상을 깨고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고용시장에 대한 어두운 전망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7월 실업률이 9.5%에서 9.6%로 소폭 상승하고, 일자리는 6만5000개가 사라졌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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