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내년부터 고성장 목표가↑ <한국證>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6일 엔씨소프에 대해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 등 신규 게임 서비스로 내년부터 고성장세가 재개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0만4000원에서 24만3000원으로 19.1%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669억원과 693억원으로 아이온 매출 감소와 인건비 증가로 전분기 대비 9.6% 감소한 69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이러한 실적감소 보다는 북미와 유럽지역의 아이온 업데이트 및 차기 대작 관련 이벤트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아이온 2.0이 북미와 유럽에서 각각 9월 7일과 10일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라며 "2.0 업데이트가 실시되면 플레이를 중단했던 이용자들 일부가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에 블레이드앤소울 CBT 및 중국 퍼블리싱 계약 체결과 길드워2 독일 게임즈컴(gamescom) 출시 등 차기 대작 관련 이벤트들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내년부터 고성장세가 재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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