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올 가을에는 럭셔리하고 강렬한 메이크업이 유행 할 전망이다. 골드와 레드 컬러 계열의 럭셔리 메이크업과 또렷한 눈매를 강조한 스모키 메이크업이 특징.
6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헤라는 비단 위에 섬세하게 수놓아진 자수에서 영감을 받은 가을 메이크업 ‘엠브로이더리(Embroidery)’를 선보였다.
2010 헤라 가을 메이크업 엠브로이더리는 매혹적인 자수 레이스와 자수가 주는 입체적인 느낌을 골드톤을 중심으로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블러셔&쉐이딩 아이섀도, 립스틱, 글로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LG생활건강 오휘는 올 가을 메이크업 트렌드로 골드컬러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오마쥬(l’hommage) 룩’을 제안했다. ‘오마쥬 룩’은 윤기 있는 피부에 핑크와 골드, 다크 브라운 컬러가 그라데이션 되는 화려한 아이 메이크업, 브라운 립 컬러로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표현한다.
맥은 2010 가을·겨울 메이크업으로 80년대 유행한 붉은 립스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드 벨벳’, 스모키 메이크업 ‘새틴 아이’, 부드럽고 우아한 아이섀도 표현법 ‘보일 베일’, 캐시미어처럼 부드러운 피부 결을 표현하는 ‘캐시밍크’등 4가지 화장법을 제시했다.
특히 입술, 아이라인, 아이섀도, 피부결 등 얼굴의 주요 부위별로 화장할 때 색깔뿐 아니라 형태와 질감을 표현하는 방식에 중점을 뒀다.
슈에무라는 올해 형형색색 꽃이 만발한 따스한 가을 정원을 연상시키는 가을·겨울 메이크업 컬렉션 ‘플로레센트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우아한 보라색과 분홍색 아이섀도로 눈을 강조하고 촉촉한 피부와 생기 있는 볼, 누드색 입술로 꿈꾸는 듯 한 얼굴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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