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2분기 당기순익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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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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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생활환경기업 웅진코웨이는 올 2분기 매출 3666억원, 영업이익 5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20.7%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특히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46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웅진코웨이는 이 같은 실적 호조의 요인으로 △렌탈∙멤버쉽 순 계정 수 증가 △일시불 판매 증가 △중국법인의 지속적 성장 및 웅진 케미칼 실적 호전으로 인한 지분법 손익의 지속적 증가 등을 꼽았다.

특히 렌탈∙멤버쉽 순 계정수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해 누적 계정수 480만을 돌파하면서 2분기 실적을 이끌었다.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약 4천명의 코디를 모집함으로써 렌탈 및 멤버쉽 회원 증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일시불 판매 증가도 한 몫 했다. 2분기 일시불 판매는 4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6% 증가했다. 이는 일시불 멤버쉽 약정할인, 멤버쉽 가입조건을 완화해 주는 제도개편과 일시불 전용 신제품 출시 효과로, 하반기에도 제품군 라인업 확장을 통해 2011년까지 전체 매출의 1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중국법인 화장품 사업의 지속적 성장과 웅진케미칼 실적 호전으로 인한 지분법 손익의 지속적 증가도 실적 호조에 크게 기여했다. 2분기 중국 화장품 사업 매출액은 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5%, 전 분기 대비 44.7%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4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3.4% 증가했다.

웅진 케미칼도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 해 동기 대비 각각 12.8%, 117.4% 증가했다.
 
웅진코웨이 전략기획본부 김상준 상무는 “고객기반 확대와 일시불 판매 증가, 계열사 영업실적 호조로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며 “하반기에도 신제품 출시효과 등을 기반으로 국내 사업은 꾸준한 매출성장이 기대되며, 중국법인 등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세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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