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부산시가 공동주택 단위의 녹색생활 실천운동 확산과 시민참여 유도를 위해 '그린아파트 인증제'를 도입, 본격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시가 인증 기관이 되는 '그린아파트 인증제'는 우수 녹색생활 실천 공동주택 인증 제도로, 평가항목은 △생활쓰레기·환경오염 줄이기 △에너지절약 실천운동 전개 △환경아파트 조성 관련 항목과 △월별 테마아파트 추천과 선정결과 등이다.
그 외에 △아파트 주민리더의 노력이 많은 경우 △사업추진 우수사례가 타 아파트로 전파된 경우 △기타 평가위원회에서 인정하는 경우 등은 가점이 주어진다.
이번 사업은 '2010 아파트 한가족 운동'과 연계해 오는 10월 자치구·군 별로 평가대상 아파트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10월 31일 각 자치구·군 별 1차 평가와 부산시아파트협의회와 부산시 2차 평가를 통해 '그린아파트' 3개소를 최종 선정한다.
부산시의 그린아파트로 선정되면 주민 대표와 협의를 통해 표지석 등의 인증 표식을 설치하고 언론을 통한 전방위 홍보 등 시 차원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시는 올해 시범실시 이후 미비점을 보완하고 인센티브를 더욱 다양화해 아파트 단위의 녹색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은 부산시 주거형태의 70% 이상"이라며 "'아파트 한가족 운동'과 이번 '그린아파트 인증제'의 시행이 녹색생활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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