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석 당권 출마선언 "'뉴민주당' 만들 것"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김효석 민주당 정책연구원장은 8일 당 대표가 선출되는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2년 대선에서 이명박 정권의 겨울공화국을 끝내고 따뜻하면서도 유능한 '뉴민주당 정부'를 탄생시킬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원장은 "전당대회를 통해 민주당을 근본적으로 새롭게 바꾸어야 한다"며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지도부는 수권정당의 초석을 마련하는 지도부가 돼야한다"며 세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그는 이에 따라 △민주당을 유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권정당으로 만들고 △주류와 비주류의 분열을 막기위해 중립적 사람에게 당을 맡기고 △새로운 인물로 새로운 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 가지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사람이 자신이라고 강조한 김 원장은 "당 대표가 직접 진두지휘하고 매 6개월마다 무주, 설악산 등에서 전 당원이 모인 가운데 대선후보들의 정책 경연장을 만들며 예비내각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뉴민주당으로 가기 위해서 당의 조직과 운영, 의사결정을 현대화 할 것"이라며 "당의 모든 부분이 '국민 속으로' 들어가게 하기 위해 당의 문호를 개방해 새로운 인재를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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