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경희 기자) 중국 광대은행이 은행이 상하이 증시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217억 위안(32억 달러)을 조달할 계획이다.
에버브라이트 은행은 상하이 증권거래소에서 오는 18일 주당 2.85~3.1 위안 수준의 공모가를 통해 70억주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가 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전체 자금은 총 217억 위안(약 3조72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지난 2008년 이후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온 탕슈앙닝(唐雙寧) 회장은 "중국 증시의 위축으로 공모 규모를 30% 줄였다" 말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 증시 투자자들이 금융시장의 충만한 자금 여력을 바탕으로 증시의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광대은행은 지난해 8월 비공식적으로 115억위안(약 2조원)에 이르는 자금을 조달하며 지난해 자기자본비율이 10.39%에 달했다.
이는 현재 중국 은행감독감위원회(CBRC)가 요구한 최저 하한선인 10%를 넘어서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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