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에 대한 대규모 검사에 나선다. 경영 건전성 점검을 위한 조치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하반기에만 40~50개의 저축은행에 대한 종합검사 및 부문검사가 실시된다. 검사 대상만 상반기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이 보유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채권 현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부실 PF 채권을 자산관리공사(캠코)에 매각하면서 경영개선협약(MOU)을 체결한 저축은행들이 주요 검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리스크 관리, 여신 사후관리 등 위험관리체계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고정이하 여신비율, 연체율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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