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수출진흥 무역금융 지원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IBK기업은행은 우량 수출중소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협약을 맺고 특수수출거래에 대해 '수출진흥금융'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특수수출거래는 수출물품이 국내에 반입되지 않는 중계무역, 위탁가공무역 및 외국인도수출 등으로  무역금융 수혜가 제한된다. 때문에 이 거래가 매년 증가 추세임에도 수출기업들은 무역금융을 지원받을 수 없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업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수출신용보증서(보증비율 100%)를 활용해 특수수출거래에 필요한 신용장 개설 및 관련 결제자금을 지원한다. 수출중소기업의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신용등급이 BBB이상 고객에게는 대출금리를 0.5%포인트 추가 우대할 방침이다.

수출신용보증서 발급 대상은 수출실적이 있는 중소기업으로, 보증한도는 직수출실적 등을 반영해 동일인당 30억원 범위내로 운용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1000만 달러 이상 수출하는 강소 기업을 향후 5년 동안 500개 육성키로하는 한편 수출기업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수출기업육성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있다"며 "수출증대만이 글로벌 경제위기를 뛰어넘을 수 있는 국가경제성장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e-mail]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