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현탁 기자) 농심 하면 떠오르는 것은 ‘신라면’ ‘새우깡’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면 스낵 회사로 농심을 꼽곤 한다.
여기에 최근 들어선 ‘장수식품 브랜드회사’이란 이미지까지 덧입혔다.
농심은 전통 냉면을 최초로 산업화한 건강식 ‘둥지냉면’과 국내 최초 체중조절용 건강국수 ‘美人국수 275’를 잇따라 내놓고 ‘건강’과 ‘웰빙’ 이미지를 추구하기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美人국수 275’는 2년 여간 국수 신제품 개발에 몰두한 끝에 내놓은 야심작. 국수라는 카테고리를 건강식에서 더 나아가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이어트 식품으로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 맛의 국수로, 한끼를 맛있게 먹으면서도 몸매관리를 할 수 있는 이른바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이라는 게 이 제품의 강점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공전에서 제시하는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이란 체중의 감소 또는 증가가 필요한 사람을 위해 식사의 일부 또는 전부를 대신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영양소를 가감하여 조제된 식품을 말한다.
국수 등의 면류는 뜨거운 물로 조리되는 경우가 많아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의 기준 성분 대부분이 고온으로 인해 파괴되어 없어지는 데 반해 이 제품은 이러한 현상을 극복하고 국내 면류 제품에서는 처음으로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으로 등재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제품에 함유된 영양소는 단백질, 칼슘, 철, 아연, 비타민A,B,C,E, 엽산, 나이아신 등이다.칼로리를 줄이면서도 맛과 영양까지 고루 갖추었다는 평가다. 특히 분말스프 원재료의 맛과 향은 유지시키고 수분만 배출하는 새로운 공법인 Z-CVD공법을 이용해 시원한 멸치국물과 함께 대구뼈, 대파, 양파, 감초 등 원료 고유의 풍미를 그대로 살려서 깔끔하고 담백한 국수 본연의 맛을 재현했다.
또한 한천과 버섯까지 듬뿍 들어있어 균형 잡힌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출출할 때 즐겨 먹는 치킨2조각(720kcal), 김밥 1줄(500kcal), 피자 1조각(420kcal) 등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제격이다.
농심 제품마케팅부문장 김학성 상무는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무리한 운동이나 결식, 약품 등으로 힘들게 체중감량을 했지만, 이제 ‘美人국수 275’를 통해 한끼를 맛있게 제대로 먹으면 서 몸매관리와 체중조절을 할 수 있다.”고 제품의 가치를 설명했다.
2008년 5월 첫 선을 보인 농심 ‘둥지냉면’은 전통 냉면을 최초로 산업화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이 제품은 면을 바람에 말려 건면형태로 생산할 수 있는 네스팅 공법을 자체 개발해 냉장유통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비자들이 냉면을 쉽게 조리해 즐길 수 있도록 산업화 했다는 게 특징이다.
이 덕에 월평균 20억원의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올 6월 매출은 전년 대비 12%이상의 매출실적을 보이고 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판매된 둥지냉면 숫자는 4200만봉지로 이를 나란히 이어 붙였을 경우 안나푸르나(8091m)를 986번 쌓을 수 있고, 493번을 왕복할 수 있는 길이다.
둥지냉면은 가정용 냉면판매 시장의 25%에 육박하는 매출로 더운 여름철로 접어 들수록 소비자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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