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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2일(이하 한국시간) 밤부터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위슬링 스트레이츠코스(파72, 7507야드)에서 열리는 PGA챔피언십을 앞두고 가진 11일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우즈는 “1위에 대한 얘기는 최근 몇 달간 계속 나왔던 것이다. 그냥 대회에 나가 경기를 할 뿐”이라며 “다른 선수들처럼 목표는 우승이다"고 강조했다.
270주 연속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2위 필 미켈슨(미국)이 우승하면 1위에서 내려와야 한다.
미켈슨이 다른 한 명과 함께 공동 4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우즈의 성적에 따라 1위에 오를 수 있고 4위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역시 우승할 경우 1위를 바라볼 수 있다.
2008년 US오픈 이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 소식이 없는 우즈는 "물론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시즌은 훌륭한 시즌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작년처럼 메이저 우승은 없지만 6승을 거둔 것도 나쁜 시즌은 아니다"라며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18오버파, 공동 78위의 부진한 성적을 냈던 우즈는 '상처를 받았느냐'는 물음에 "그 정도는 아니고 실망했다는 표현이 맞겠다. 공이 잘 맞지도 않았고 퍼트도 마찬가지였다"며 "그러나 최근 이틀 연습을 했고 아직 1라운드까지 시간이 더 남았다"며 의욕을 내보였다.
우즈는 "지난 9개월간 삶은 정말 힘들었다"는 우즈는 "그러나 이제 집 근처에 파파라치들도 많이 사라졌고 내 아이들을 쫓아다니는 사람들도 없어졌다.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했다.
또 10월 웨일스에서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 단장 추천 선수로 뽑혀도 대회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우즈는 "그러나 자력으로 출전 자격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윤용환 기자 happyyh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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