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시 ‘다함’, 팀 동료 ‘엘프녀’ 한장희에 아쉬움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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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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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프녀’ 한장희 – 소속사 파국으로

   
 
 폭시 멤버 '다함'. (사진=다함 미니홈피)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여성 듀오 ‘폭시’의 멤버 ‘다함’(본명 최예람)이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 지난 6월 팀 동료 한장희에 아쉬움을 토로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일명 ‘엘프녀’ 한장희는 지난 6월 잠적, 법무법인을 통해 소속사 측에 계약 해지를 통보한 상태다. 이에 소속사인 엠씨엔터테인먼트도 5억원의 소송을 내며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상태다.

다함은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 ‘지금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다’란 제목의 글에서 “왜 이런 일이 나한테 생긴 건지, 앞만 보고 같이 의지하고 친동생처럼 아낀 나한테 왜 이래야 했는지”라며 안타까워 했다.

이어 “우리가 보낸 시간들이 한순간 물거품 처럼 없어진 게 너무 큰 충격”이라며 “니가 조금이라도 암시를 줬다면 뭔가 얘기해 줬다면 이렇게 괴롭지는 않을 텐데”라고 말을 이어갔다.

또 “니가 보냈다던 내용증명 얘기를 들었어. 어쩌면 참 니가 무섭다는 생각까지 들더라. 니가 왜 이러는지, 이렇게 하는 이유가 뭔지”라며 “이 글을 보면 나한테만은 연락해서 사실을 얘기해줘”라고 토로했다.

한편 소속사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특별한 사유 없이 잠적한 한장희로 인해 막대한 손해가 발생했다. 또 소속사를 매도해 악몽 같은 나날을 보냈다”며 소송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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