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정부 통계에 따르면 7월 전국의 재정수입은 총 7783억2000만 위안(약 135조900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087억3000만 위안(약 19조원)이 늘어나 16.2%의 증가폭을 보였다고 신화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재정부는 중국의 7월 재정수입이 지난달에 비해 12.2%p에 이르는 저조한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재정부 통계에 따르면 이중 중앙 정부의 재정수입은 4200억300만 위안(약 73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2% 늘어났으며 지방 정부의 재정수입 규모도 3583억1500만 위안(약 62조5000억원)으로 22% 증가했다.
재정부는 "향후 몇 개월간은 지난해 동기대비로는 재정 수입규모가 증가세를 기록하겠지만 올해 하반기 경제 둔화가 심화돼 재정수입에 있어서도 소폭 조정이 있을 것"이라면서 "올해 전체 재정 수입규모를 전고하저로 전망하며 재정 수입의 증가폭도 이에 따라 점차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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