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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시, 중국 환경세 징수범위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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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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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경희 기자) 베이징시는 환경세 징수 지역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재정부가 환경세 징수에 있어 베이징 지역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罔)이 12일 보도했다.

재정부 재정과학연구소 쑨강(孫剛) 연구원은 베이징시 서비스관리방송의 ‘도시거리’라는 라디오 방송에서 "세금징수에 포함될 환경세 징수에 있어 징수대상은 주로 기업들에 대해서 부과하게 되며 베이징시는 시행지역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쑨강은 "환경세 징수는 구체적으로 환경보호를 요구하는 정부 당국의 세금 항목"이라면서 "직접적인 환경물질에 대한 징수와 오염처리, 쓰레기 등등에 대해서도 세금을 매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일부 장차 오염물질을 생산하는 제품에도 징수하며 여기에는 석탄, 석유, 에너지, 자동차 등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쑨 연구원은 "환경세는 전체 세금 징수에 포함되는 부분으로 징수대상을 기업을 위주로 할 것"이라면서 "만약 시민들을 대상으로 집행하게 된다면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zhangjx@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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