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29대 정선태 법제처장 취임식이 오늘 오전 10시 30분 법제처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정선태 법제처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국민을 위한 공복으로서 법령 제·개정을 위한 법령심사, 정비, 해석 및 정보 제공 등 모든 업무는 국민 중심으로 이뤄져야한다"며 "모든 법령을 국민에 쉽게 알 수 있도록 법 체계에 대한 정비 작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정 처장은 국민과 기업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는 지속적으로 정비해야 한다며 "법령심사 과정에서도 국민 권리를 과도하게 제한하고 의무를 부과하는 불합리한 내용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정 처장은 법제처의 인화를 강조한 가운데, 역량강화를 위해 국외직무훈련, 국내전문기관 연수 등 다양한 국내외 교육훈련과 법제처 내 COP 활성화 등을 통해 조직의 전문성과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법제 분야의 전문가가 많이 양성될 수 있도록 학계, 변호사단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리적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임 정선태 법제처장은 사법시험 23회 출신으로 2008년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법무행정분과 선진화를 위한 법령정비TF 팀장을 맡아 현 정부의 법령정비 계획을 수립했으며 대통령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 파견돼 법.제도단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정 처장은 해박한 법ㆍ제도 관련 업무경험이 있어 법무행정정부의 입법을 총괄 지원하고 각종 법령의 해석과 법제 정비 업무를 담당하는 법제처장으로서 적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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