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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성조숙증 분유무관 발표, 언론은 의문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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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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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미화 기자)중국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12일 후베이(湖北)성 정부가 우한(武漢)시에서 성위안((聖元)사의 분유를 먹고 성조숙증 현상이 나타난 영아 3명을 조사한 결과, 전문가들은 특정 식품과 환경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3명의 영아 부모에게 검사결과 단순한 가슴 발육인 것은 맞지만 이를 꼭 성조숙증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통보했다.

신문은 그러나 후베이성 병원을 현장취재한 결과 의사들은 모두 검사결과에 대해 입을 다물고 현장 사진을 찍으려던 기자를 병원 관계자가 협박했다고 보도해 뭔가 문제점을 덮으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신문은 또 검사결과를 베이징으로 보낼 때 후베이성 담당자들이 동행했다면서 베이징에서의 도출될 검사결과의 신뢰성에도 의혹을 제기했다.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도 이날 보도에서 성위안사의 문제의 분유의 원료가 도대체 어디에서 온 것이냐면서 원료의 산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신문은 성위안의 제품광고에는 유럽산 원유를 사용한다고 돼 있지만 회사측의 최근 해명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원유를 수입하고 과거에는 유럽산을 사용한 것으로 돼 있다면서 해명과 주장이 엇갈리면서 원료의 제조지역에 대해서도 의혹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huazi62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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