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리포트] 다음, 생활 밀착형 서비스 선도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올해 브랜드 슬로건을 ‘라이프 온 다음’으로 정하고 PC 중심의 온라인 포털을 모바일, IPTV, 디지털 사인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순간에 원하는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라이프 플랫폼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음은 지난 4월 지난 10년간 사용해온 CI를 새롭게 변경했다.

새로운 CI는 다음이 담고 있는 ‘다음 세상(Next)’, ‘다양한 소리(多音)’의 기업 철학을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디지털 사이니지와 같은 다양한 디바이스가 늘면서 변화하고 있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형태 및 색상에 젊고 세련된 감각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다음은 검색 품질의 향상과 차세대 성장동력인 모바일과 지도에 다양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 검색 서비스

다음은 이용자들의 검색 패턴을 파악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이용자들의 검색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져 10% 중반을 기록하던 통합검색점유율이 20%대로 오르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다음은 올해 들어서만 △실시간 검색 △뉴스 클러스터링 △이미지 검색 △검동영상 검색 등 10여개에 달하는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러한 검색 서비스 경쟁력 향상은 검색광고 매출로 이어져 지난 2분기에 검색광고 부문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9%, 전분기 대비 12.5% 성장한 4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향후에도 특화 콘텐츠인 지도 및 모바일 서비스와의 융합, 시너지 전략을 통해 검색 시장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이용자가 통합검색에서 원하는 장소를 찾을 때, 360도 거리사진인 로드뷰 등 지도 검색 결과를 바로 볼 수 있도록 장소 검색을 개편키로 했다.

또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검색 서비스를 위해 모바일 입출력 장치의 불편함을 극복해 줄 사용자 환경(UI)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미 국내 포털로는 최초로 △초성검색 △음성 검색 △코드 검색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모바일 음성검색 서비스와 코드 검색은 모바일 검색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반기에도 허밍과 사물검색 등 차별화된 검색 서비스를 선보여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경쟁 우위를 점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공동개발 중인 소음처리기술을 적용해 음성 인식률을 높이고 웹에서의 검색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모바일로 특화해 인식 가능한 단어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 모바일 서비스

   
 
                                                            다음 앱

다음은 모바일 비즈니스에서 선도적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웹을 양축으로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한메일 서비스를 시작으로 tv팟 서비스, 다음 지도, 아이티스토리 등을 잇따라 공개하면서 모바일 서비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대표적인 애플리케이션 다음 지도의 경우 고해상도 항공사진 서비스인 스카이뷰와 360도 길거리 사진 서비스인 로드뷰를 비롯한 지도 서비스를 앱으로 옮겨왔다.

최근에는 음성 검색을 지도 애플리케이션도 도입해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위치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안드로이드용 다음 지도에는 에어 태그(Air tag) 기능을 도입해 주변에 있는 장소의 이름과 방향, 거리를 로드뷰 화면에 아이콘 형태로 표시해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게 했다.

다음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다음 앱’은 음성 검색 및 코드 검색뿐만 아니라 카페, 뉴스, 메일, 증권 등 다음 모바일웹을 통해 제공되던 24개의 서비스를 한번에 즐길 수 있게 했다.

특히 다음 지도, tv팟, 아이티스토리와 같은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바로 실행할 수 있다.

다음은 아이폰용 '다음 앱’에서 제공 중인 음성검색과 코드검색 서비스를 안드로이드용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음은 최근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일반 휴대폰에서도 즐길 수 있는 모바일웹 ‘모바일다음(m.daum.net)’을 개편했다.

◆지도서비스

   
 
                                  다음 지도 서비스

다음은 지도서비스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국 모든 지역을 50cm급 고해상도 항공 사진으로 보여주는 스카이뷰와 국내 최초로 실제 거리 모습을 파노라마 사진으로 촬영한 로드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지도 중 유일하게 360도 파노라마 사진을 제공해 직접 가보지 않은 곳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현재 서울 및 전국 6대 광역시, 제주도 등 전국 지역정보에 기반한 지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지역의 경우 모든 골목의 모습까지 볼 수 있도록 했다.

다음은 이같은 지도 서비스를 통해 향후 다양한 수익 모델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이미 지도 서비스와 다음 내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를 통해 플랫폼 자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다음은 향후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도 서비스와 모바일에서의 지역기반 광고 모델 등을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맵데이터 판매, 지도SI 로서의 역할 등을 통해 다양한 수익 모델 발굴을 고민 중이다.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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