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보험업계, 비용절감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본격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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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4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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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고운 기자) 최근 일본 보험업계가 비용절감을 위해 보험업무 전 분야에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cloud computing system)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손보재팬이 계약관리 부문에서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최근 스미토모생명도 재무분석 및 위험관리 등 자산운용 분야에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을 도입해 내년 9월부터 상용화하기로 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cloud computing system)은 인터넷상의 유틸리티 데이터 서버에 프로그램 및 자료를 두고 PC나 휴대폰 등에 불러와서 사용하는 웹기반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말한다.

연구원에 따르면 타이요생명도 최근 회사에 있는 모든 컴퓨터에 클라우드 컴퓨터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중국 대련에 있는 현지 인력과 공동으로 관련 기술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도입으로 인건비 및 유지관리비가 최대 40%가 감소되는 등 업무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이 데이터 손실 및 정보 유출의 우려가 있는 만큼 보험업계가 보안 및 백업 체제 강화에도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sgwo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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