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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ㆍ대우조선, 거제 기름유출 방제작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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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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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거제ㆍ통영 앞바다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건과 관련, 방제작업 지원에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기름띠가 해류를 타고 연안으로 더 확산되면서 거제시 남부면과 일운면 해안가에서는 밀려온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이들 업체들이 자원봉사단 파견과 함께 물품지원을 지원했다.

또한 해경과 공무원, 주민들이 대거 방제작업에 동행했다. 해경은 3백여 명을 동원해 해상에 떠있는 기름띠를 제거하고 있다. 거제시는 공무원 500여 명을 투입해 현장에서 합류한 지역주민들과 함께 해안가로 밀려온 기름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기름띠는 조류를 타고 거제시 남부면 여차몽돌 해안가를 포함해 다포ㆍ해금강과 일운면 구조라, 와현, 서이말 등대 앞바다까지 퍼져나간 상태다.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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