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 삭스 최고경영자(CEO)가 스톡 옵션 행사로 610만 달러를 챙겼다.
13일 증권감독당국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블랭크페인 CEO는 지난 11일 골드만 삭스 주식 9만681주를 스톡 옵션에 따라 주당 82.875달러에 매입한 뒤 주당 149.49-152 달러에 매각, 거액의 차익을 남겼다.
블랭크페인은 지난 2000년 11월 스톡옵션을 받았으며 오는 11월 만료된다.
블랭크페인은 작년 급료와 급료외 수입 등을 합쳐 모두 86만2657 달러를 벌었다. 이는 2008년의 4290만 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아울러 골드만 삭스의 캐리 콘 회장도 스톡옵션 행사로 490만 달러를,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데이비드 비니어는 450만 달러를 챙겼다고 전해졌다.
골드만 삭스는 2008년 금융위기 때 정부로부터 10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은 후 임직원의 고액 연봉문제로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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