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모기잡기의 달인', 한달간 350만마리 잡아

(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대만의 한 평범한 가정주부가 한 달 동안 무려 350만마리의 모기를 잡아 세계 최고의 '모기 킬러'로 등극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联合早报)의 보도에 따르면 대만 위린(云林)현에 사는 황위옌(黄玉雁)은 최근 타이베이(台北)에서 열린 '모기잡기대회'에 참가해 한 달 동안 350만마리를 잡아 우승을 차지했다.

황씨는 우승상금으로 2만1천220위안을 거머줬고, 주최측은 세계 기네스북 등재를 준비하고 있다. 그녀는 2위보다 2배 이상이나 많은 1.6kg, 약 350만마리의 모기를 잡았다.

황씨는 "집 근처가 온통 논밭이라 모기가 많이 서식하고 있었다. 또 평소 모기에 자주 물리하다보니 잡는 법도 늘었다"며 "대회기간 가족과 친인척, 친구 등이 동원됐고 각종 모기 도구를 사용해 많은 모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우승의 비결을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100명이 참가해 총 6.3kg, 약 719만마리의 모기를 잡아들였다. 

shjha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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