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시가 시내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13억 위안(2272억원 가량)을 쏟아부을 전망이다.
류인춘(劉印春) 베이징시 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은 "이번 12차5개년 규획 기간 중 교통 관련 전문 계획을 제정해 시내 교통혼잡을 완화할 것"이라 밝혔다고 중국 신경보(新京報)가 15일 보도했다.
류 부주임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 시 차량 수는 34만5000대 증가해 총 44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히면서 "향후 시내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교외에 신도시를 건설, 시 기능을 일부 분담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중교통 망을 지선도로까지 확대해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류 부주임은 향후 13억 위안을 투자해 2012년부터 시내 5환선 이내 주요 도로를 자동화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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