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도 관리 민자도로 3곳에 대한 운영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민자도로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도로 안전성과 관리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는 절차로, 도는 2019년부터 교통과 시설물 안전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 중심의 평가를 이어오고 있다.
평가 대상은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제3경인 고속화도로, 일산대교다. 이들 도로는 수도권 서남부와 경기 서북부 교통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민자도로로, 통행량과 이용 목적, 연결 도로망, 시설물 특성이 서로 달라 도로별 운영 실태를 세밀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올해 평가는 기존의 도로 운영 상태와 이용자 편의성 점검에 더해 경기도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자도로 연구 결과를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도는 각 민자도로의 특성을 반영한 평가 항목을 추가해 도로별 운영 여건에 맞는 개선 과제를 찾겠다는 방침이다.
사회공헌 및 국민 상생 노력 항목도 평가 대상에 포함된다. 경기도는 민자도로 운영사가 단순히 통행료를 기반으로 도로를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의 협력, 이용자 편의 증진, 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 ESG 경영 실적을 갖추고 있는지도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는 민자도로 운영의 기준이 시설 유지와 통행 관리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공공성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로는 민간투자 방식으로 운영되더라도 실제 이용자는 도민인 만큼, 안전과 편의, 사회적 책임이 함께 고려돼야 한다는 취지다.
경기도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각 민자도로 운영사에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전달하고, 향후 도로 관리와 서비스 수준 향상에 반영할 방침이다. 평가 과정에서 확인된 시설물 보완, 재난대응 체계 개선, 이용자 안내 강화, 지역사회 공헌 확대 등의 과제는 도와 운영사 간 협의를 거쳐 후속 조치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자도로 운영평가는 도로 이용자가 체감하는 불편과 안전 문제를 행정이 직접 확인하는 절차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통행료를 지불하고 이용하는 도로인 만큼 노면 상태, 교통안전 시설, 안내체계, 사고 대응, 민원 처리, 시설물 유지관리 등은 이용자 신뢰와 직결된다.
도 관계자는 "민자도로는 민간투자 방식으로 운영되지만 실제 이용자는 도민인 만큼 안전과 편의, 공공성을 함께 고려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 점검을 통해 운영상 미비점과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앞서 민자도로 3개 운영사와 노후 시설물 점검과 ESG 경영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도 관리 민자도로의 안전관리와 지역사회 협력 확대를 추진해 왔다. 이번 운영평가는 이러한 흐름을 현장 점검과 정량·정성 평가로 연결하는 절차로, 도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도로 서비스 개선 여부가 핵심이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운영평가 이후 민자도로별 평가 결과와 현장 점검 내용을 바탕으로 안전관리, 재난대응, 이용 편의, 시설물 유지보수, 사회공헌 활동 등 분야별 보완 과제를 정리하고, 민자도로가 공공 교통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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