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지난 2분기 중국 내 모바일 음악시장 수입이 급증했다고 중국 해방일보(解放日報)가 16일 보도했다.
중국 정보서비스 업체 엔포데스크(Enfodesk)가 최신 발표한 '2010년 2분기 중국 모바일 음악시장'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모바일 음악 수입은 69억9400만원(1조2000억원 가량)에 달해 전 분기 대비 6.7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차이나모바일이 75.4%로 모바일 음악시장에서 독보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이밖에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 모바일 음악 수입이 각각 5.7%, 5.2%를 차지했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음악 이용자는 총 5억5800만명으로 전 분기대비 6.3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보고서는 지난 2분기 모바일 음악 시장이 급성장한 이유로 월드컵을 꼽았다. 월드컵 특수를 노린 각가지 모바일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이용자의 참여도를 높였다고 이 보고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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