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갤럭시S에 통화 중 녹음, 스와이프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삼성전자는 갤럭시S 사용자들이 지적해온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우선 통화 내용을 녹음할 수 있는 통화 중 녹음 기능을 국내 출시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에서 처음으로 기본 제공한다.
또 영문 문자 입력시 손가락을 떼지 않고 그림을 그리듯 한 번에 입력하는 스와이프 기능도 추가됐다.
인터넷 주소 등 영문 문자 입력이 많이 필요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관리도 쉬워졌다. 메모리를 한 번에 정리하고 최적화하는 메모리(RAM)정리, 3세대(G)망 데이터 사용 여부를 위젯에서 간단하게 설정 가능한 3G Data 위젯, 스마트폰의 기울기를 감지하는 지자기 센서의 수평을 보정 할 수 있는 기능 등이 탑재됐다.
이밖에 다양한 글자 폰트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서체 받기, 홈 버튼으로 전화 받기 등의 기능 개선이 이뤄졌고, 컴퓨터의 사진·동영상·음악 등을 갤럭시S에서 원격으로 볼 수 있는 올쉐어(All Share) 기능도 강화됐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삼성모바일닷컴을 통해 직접 다운로드 하거나 삼성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오는 23일 이후에 출시되는 제품에는 기본 탑재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용성 편의성 개선 작업과 사용자 지원 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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