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장]日, 2분기 GDP성장률 급락…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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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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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16일 아시아증시는 일본의 부진한 2분기 경제성장률 소식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53포인트(0.94%) 하락한 9166.93으로, 토픽스지수는 5.81포인트(0.70%) 내린 825.4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장 시작 직전 발표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일본 증시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일본 내각부는 일본의 2분기(4~6월)GDP가 연율 기준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증가율은 전문가 전망치인 2.3%를 하회했다. 일본 경제는 5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했지만 전분기의 4.4% 성장률(수정치)에 비해서는 상당히 둔화된 양상이다. 
  
세이지 아다치 도이체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적절한 수준의 경제 회복세는 실현 불가능해지고 있다"며 "주춤한 글로벌 경제성장세와 엔화 강세는 일본 중앙은행으로 하여금 경제 부양을 위해 조치를 취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가 3.3% 하락했고 혼다(-2.1%) 캐논(-1.5%) 올림푸스(-1.9%) 미쓰비시상사(-2%) 파나소닉(-1.75%) 도시바(-2.3%) 등이 줄줄이 약세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41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1.10포인트(0.81)% 상승한 2627.80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대체에너지 산업에 대한 개발 계획을 다음달 말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에너지 관련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시각 대만 가권지수는 5.52포인트(0.07%) 하락한 7886.06를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65.26포인트(0.31%) 내린 2만1006.31에 거래되고 있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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