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수학여행 담당 교직자와 교육관계기관 종사자 20명을 초청, 백제문화권 팸투어를 실시한다.
공사는 일본 청소년들이 부여, 공주 등 백제문화권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코스를 구성해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 한 한국 수학여행의 장점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백제문화단지를 필두로 궁남지, 낙화암, 무령왕릉 등 문화유적지를 통해 찬란했던 백제문화를 체험하고 계룡산 국립공원에서는 갑사를 중심으로 한 생태관광 코스를 답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사물놀이 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느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밖에도 한국 교직원과의 교류회와 고등학교 교육 현장 방문등의 일정을 추가했다.
한편 일본의 방한 수학여행 규모는 2008년 2만 7000여 명에서 지난해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3000여명 감소했다.
하지만 일본 전체 해외 수학여행 학생 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 한국을 찾는 학생들의 비율은 2007년 13.6%, 2008년 14.6%, 지난해 15.4%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일본 청소년 수학여행이 지방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신규 유망 수학여행 코스 발굴과 홍보를 통한 일본 수학여행단 유치에도 계속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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