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16일 은행연합회는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전월 대비 0.09%포인트 오른 연 3.10%로 고시했다.
코픽스는 지난 1월 3.88%, 2월 3.62%, 3월 3.26%, 4월 2.86%로 하락하다 5월 2.89%로 상승전환 한 뒤, 6월 3.01%를 기록하는 등 3개월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픽스가 상승한 것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달 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데 따른 것이다.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7월 말 기준 2.63%로 한달새 0.17%포인트 급등했고, 은행채(1년 물) 금리도 6월 평균 3.31%에서 7월 평균 3.45%로 0.14%포인트 올랐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통화당국의 저금리 기조 장기화 영향으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연 3.89%를 기록했다.
한편 연합회는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코픽스 연동대출 전환 만료일을 오는 10월 말까지로 연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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