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경쟁 승리를 위해 힘모으기에 나섰다.
지난해 7월 제주는 스위스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 재단에서 선정하는 세계 7대 자연경관 후보로 뽑혔다. 후보지는 모두 28곳.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인기투표를 통해 이중 7곳이 최종 확정된다.
투표는 뉴세븐원더스 홈페이지(http://www.new7wonders.com)를 통해 내년 10월말까지 진행된다. 투표 결과는 같은 해 11월 11일 발표된다.
제주는 현재 12위∼13위권에 머물러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제주도관광공사와 함께 미식축구 선수 하인즈 워드와 한류스타 배운 박은혜씨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또 국내 30대 대기업과 연계해 후원기업으로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동주 제주도 문화관광교통국장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가 세계 7대 경관도 선정된다면 세계적인 관광지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며 "투표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국민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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