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그룹, 협력사에 1조7500여억원 자금지원

업계 최초 대기업과 1-3차 협력사 간 상생협약 체결 이뤄져

업계 최초 대기업과 1-3차 협력사 간 상생협약 체결 이뤄져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POSCO그룹이 협력사에 1조7500여억원 규모의 자금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 등 POSCO 그룹 12개 계열사와 1만4500여개 1차 협력사 및 298개 1차 협력사와 1만1700여개 2,3차 협력사는 18일 강남 포스코센타에서 ‘포스코 패밀리 상생협력 및 하도급 공정거래 협약(이하 공정거래 협약)’ 체결 합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날 체결된 공정거래 협약의 주요 내용은 POSCO 그룹 12개 계열사는 △공정한 하도급거래 질서 확립 위해 3대 가이드라인 도입·운용 △협력사에 총 1조7568억원 규모의 자금지원을 한다는 것 등이다.

이 외에  현금성 결제비율을 100%로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날 선포식에서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은 “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이해 세계의 기업들은 상생협력을 필수 불가결한 요구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종전에는 기업의 경쟁력이 개별기업의 역량에 의해 결정됐지만, 이제는 대·중소기업 간의 협력네트워크로 이뤄진 ‘기업생태계’의 역량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했다.

[e-mail]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