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신임 부총재보에 박원식 총무국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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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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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한국은행은 김중수 총재가 박원식 총무국장을 신임 부총재보에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신임 부총재보는 대전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와 지난 1982년(군필) 한은에 입행했다. 인사관리팀장 경영관리팀장과 런던사무소 등을 거친 후 이성태 전 총재의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4월 김중수 총재 취임 후 2개월간 김 총재의 비서실장을 맡기도 했다.

한은 관계자는 "박 신임 부총재보는 통화정책, 금융안정 및 경영관리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며 "친근하고 소탈하면서 강한 추진력을 갖추고 있어 상하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 총재는 이번 임원 인사와 함께 부총재보 업무 조정을 단행했다.

국제담당 부총재보 역할은 그동안 업무대행을 했던 김재천 부총재보가 그대로 수행하고, 박 신임 부총재보는 한은의 지역관리본부와 국외사무소 전체를 총괄 관리하게 된다.

김 부총재보가 담당하던 경제통계국 업무는 앞으로 장병화 부총재보가 담당하게 됐다.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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