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뉴욕증시가 19일(현지시간) 경기지표 둔화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뒤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가 예상밖의 급증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더딘 고용시장 회복과 이에따른 경기회복세 둔화 우려가 높아지며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오후장 들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마감가보다 166.31포인트(1.60%) 내린 10249.20포인트로 하락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37.88포인트(1.71%)하락한 2177.82포인트로 떨어졌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0.42포인트(1.87%) 급락한 1073.7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는 전주보다 1만2000명 증가한 50만명으로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9개월만에 최고 수준에 달했다.
47만5000명으로 줄어들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크게 엇갈리는 결과이다.
특히 노동부는 통계에 어떤 불규칙 요인도 없었다고 밝혀 노동시장 자체 수급 문제로 신규실업자가 증가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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