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둥성,주강삼각주 산업 일체화 건설 계획, 2조 위안투입

(아주경제 장경희 기자) 광둥성(廣東省) 정부는 주강삼각지(珠江三角地)의 산업 일체화 방안을 추진하며 4대 사업에 총 2조 위안(약 346조원)의 자금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중국 화신망(和迅網)이 20일 보도했다.

최근 광둥성 정부는 '2009-2020 주강삼각주산업일체화 규획' 방안을 내놓으며 교통과 에너지 및 수리관개사업과 정보화 등 4개 부문 150여개 프로젝트 사업에 총 2조 위안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방안에 따르면 우선적으로 2012년까지 목표를 실현시킬 것이라면서 2020년이 되면 주강삼각주 지역 9개 도시들은 5개 일체화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같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광저우(廣州)와 선전(深圳), 주하이(珠海), 포산(佛山), 장먼(江門), 둥관(東莞), 중산(中山), 휘저우(惠州)와 자오칭시(肇慶)를 주요 도시로 해 홍콩과 마카오 지역을 잇는 산업 일체화 방안을 계획했다.

이 지역은 또 현재 금융개혁 종합 실험지구로 설정돼 광저우와 선전의 가공무역과 수출, 및 자본시장 등 강점에 힘입어 종합적인 금융개혁 서비스 도시로 태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광저우와 선전 두 도시는 이 지역 금융센터 역할을 맡고 포산과 둥관 그리고 주하이 등 도시들은 지방 중점도시로서 금융자원을 지원하는 역할을 분담해 주강삼각지의 금융산업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주하이시는 주변 홍콩과 마카오의 지역적인 연결을 적극 활용해 헝친시에는 대외적인 금융시장으로 올라서며 홍콩, 마카오 지역과 연구를 협력해 금융기구를 건립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zhangjx@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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