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펀드환매와 채권평가손실 가능… ‘중립’ 유지<LIG투자證>

(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증권업종이 랩어카운트나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증가 등은 긍정적이지만 펀드환매나 채권평가손실 가능성이 있어 근본적인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태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랩어카운트와 ELS 발행 증가는 증권업에 긍정적인 면이 있다”면서도 “다만 금융위기 전후로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이 주가 상승시마다 펀드환매를 지속할 전망이고 하반기 추가 금리인상시 채권평가손실도 있어 펀더멘탈 개선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고객 예탁금과 동행성을 갖는 실질통화량 증가율이 올 하반기에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부동산 가격하락과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실질소득 감소, 지속적인 글로벌 경기 불안정, 정책금리 상승기조에 따른 예금금리 상승 등으로 자금은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이동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LIG투자증권은 증권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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