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7호선 연장선 개통시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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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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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인천시는 서울지하철 7호선의 인천 연장선 개통 시기가 당초 목표(내년 3월)보다 연기된 2012년 10월로 변경됐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7호선의 종점인 온수역에서 부천시를 거쳐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을 연결하는 10.2㎞ 구간의 인천 연장선은 현재 7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총 사업비는 1조1334억원이며 정부가 이 중 60%를, 인천·부천시가 40%를 분담한다.

지난 2005년 착공한 인천 연장선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부족에 따른 사업비 조달 문제로 건설기간이 처음 계획보다 길어졌다.

서울·부천·인천시는 건설기간 조정을 협의해 2년을 연장하는 변경안을 국토해양부에 신청했고 국토부가 이를 승인, 사업기간 조정을 담은 기본계획을 곧 고시할 예정이다.

인천 연장선에는 부평구청역을 포함해 부천시와 인접한 인천 부평구 지역에 3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시는 이 노선이 개통되면 교통 수요가 분산돼 인천과 부천의 도심 교통난이 완화하고 경인전철의 혼잡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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