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20일 아시아증시가 미국의 신규실업자 수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08.04포인트(1.15%) 하락한 9,254.64, 토픽스지수는 8.33포인트(0.99%) 내린 835.6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급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가 급증하면서 9개월만에 최고수준으로 치솟았다.
미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가 전주대비 1만2000명 증가한 50만명을 기록했다.
아마노 히사카즈 T&D애셋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는 "세계적으로 시장의 수요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수요반등 없이 경기회복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내수요인이 일본시장의 방향을 바꿀 수 없다며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5.51포인트(0.20%) 떨어진 2682.47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시각 대만 가권지수는 1.12포인트(0.01%) 하락한 7927.82를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117.13포인트(0.15%) 내린 2만955.33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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