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엔티에서 생산할 전기자동차 모델. |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연간 3000대의 전기자동차가 제주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23일 씨티엔티(CT&T, 대표 이영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전기자동차 조립공장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씨티엔티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4만9000여㎡ 부지에 170억 원을 투자해 연간 3000대를 생산하는 친환경 조립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또 전시판매장, 시승 체험장, 연구동, 교육센터, 수련원 등 전기자동차 테마파크 단지도 조성한다. 생산차종은 2인승인 쇼핑카와 순찰차, 5인승 골프카 등이다.
씨티엔티는 오는 2020년까지 2만여 대를 제주에 보급할 계획이다. 2만대가 제주에 보급되면 연간 유류 2400만 리터를 아껴 412억 원을 절감될 것으로 분석됐다.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간 CO2 6만4000톤을 절감해 소나무 2000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kjt@ajnew.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