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상장사 수출액, 110조…전년比 18% 증가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올해 상반기 12월결산법인 상장사들의 수출금액이 총 110조7692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의 93조3053억원보다 18%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23일 한국거래소는 12월결산법인들을 상대로 올 상반기 수출 및 내수금액 규모를 조사한 결과, 수출금액은 전년대비 18.72%, 내수규모는 19.64% 각각 늘어났다고 밝혔다.

내수규모는 총 101조1932억원으로 전년동기의 84조5837억원 대비 17조원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출비중은 전년에 비해 0.19% 포인트 줄었고, 내수비중이 0.19% 포인트 증가했다.

수출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전기전자로 매출액 대비 73.16%를 차지했고, 수출증가율이 높은 업종은 의료정밀, 전기전자, 철강금속 순으로 각각 전년대비 123.85%, 64.70%, 26.02%씩 증가했다.

수출액증가액 1위사는 하이닉스반도체로 전년대비 3조1491억원이 증가했고, 내수증가액 1위사는 SK에너지로 전년대비 1조7248억원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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