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재생자전거로 일거양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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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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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경태 기자) 부천시가 방치된 폐자전거를 수거, 재생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하는 등 도시미관 환경개선과 저소득층 지원이라는 일석이조의 행정을 펼쳤다.

부천시는 23일 중앙공원에서 관내 저소득층에게 130대를 무료로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재생 자전거는 지난 3월부터 시 일원에 버려지고 방치된 자전거 499대를 시가 수거해 희망근로 및 공공근로 인력과 원미 자활센터 공동으로 작업 후 재 탄생된 164대의 재생 자전거 중 일부로
나머지 34대는 교육 및 시민 대여용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를 찾은 윤종권 오정구 자전거타기추위원회 위원장은 “버려진 자전거를 재생하여 저소득층 가정에 활력과 희망이라는 두 바퀴를 전달하는 이웃사랑 실천에 우리 모두 관심을 갖고 함께하여 무공해 교통수단인 자전거타기 생활화가 부천녹색만들기에 일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는 향후 관내 338개소 11,450면의 자전거 보관대를 관리하면서 매주 수요일을 방치자전거 수거일로 지정, 자전거보관대와 아파트 단지 등에 버려지고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 재생함으로써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도시미관 개선 및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되도록 사회적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hktejb@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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