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여객열차 객실조명 '친환경 LED등'으로 교체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국내 여객열차 객실 조명등이 일반 형광등에서 친환경 LED등으로 교체된다.

코레일은 여객열차 LED 조명 개발에 성공해 열차 객실 조명등을 LED등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우선적으로 무궁화호 객차의 기존 객실 조명인 형광등을 LED등으로 개조하는 작업에 착수해 늦어도 2014년까지 2000여 량의 여객열차 조명등을 모두 LED등으로 교체 설치한다.

여객열차 객실 조명등을 새롭게 개발한 LED등으로 개조하면 객차 1000량을 기준으로 연간 소비전력 270만KW 절감으로 대략 3억5000만원의 비용 개선효과가 있을 것으로 코레일은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교체 설치할 LED등은 기존의 형광등과 비교해 사용수명도 길고 '껌뻑거림' 현상도 방지하여 유지보수 효율화, 비용 절감, 쾌적하고 편안한 객실 서비스 제공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병수 코레일 기술본부장은 "이번 개발성공을 통해 모든 여객열차의 객실 조명을 LED 등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며, 우선적으로 무궁화호 객차의 객실 조명을 기존 형광등에서 LED 조명으로 개조하는 작업에 착수해 금년 말까지 모두 200량에 대해 우선 적용을 완료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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