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정부가 어촌체험마을을 24개 성공마을, 54개 발전가능마을, 19개 부진마을로 분류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정부와 지자체가 예산을 지원해 건립한 97개 어촌체험마을의 운영실태에 관한 일제조사를 거쳐 이같이 밝혔다.
농식품부는 성공마을에 대해서는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홍보 등 측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발전가능마을에 대해선 사무장 지원, 컨설팅 제공 등으로 성공마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그러나 부진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체험마을사업을 운영할 의사가 없거나 사실상 운영하지 않고 있는 마을로서 이들이 전체 어촌체험마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7개마을은 정비하고 12개마을은 1년간 경과를 봐가면서 추가로 정비하기로 했다.
정비대상마을은 안내 입간판을 철거하고 전용홈페이지를 폐쇄해야 하며 기존 시설물은 어촌공동체가 지자체장의 승인을 받아 다른 공동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부진한 마을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대상지 결정에 신중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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