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대신증권은 24일 LG에 대해 자회사 밸류에이션 상승에 따른 지분가치 상승에도 주가는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1000원에서 11만3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용식 연구원은 "LG주가가 가장 높았던 2007년 11월 이후 지분 가치변동을 비교하면 자회사 포트폴리오 가치는 60.4% 올랐지만, LG주가수익률은 0.7% 내렸다"며 "최근 주가는 포트폴리오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3일 현재 LG의 할인률은 26.4%로 전 고점 11%와 비교할 때 축소될 여지가 있다"면서 "추가상승에 따른 전 고점 돌파 가능성이 충분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화학부문 자회사가 선전하고 있고 하반기 이후 IT사업부 수익률이 올라가며 더 큰 폭으로 할인률 축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gni2012@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