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썬 중국대사 "무릉도원 제주, 영상 홍보맨 출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8-24 15: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장신썬 주한중국대사가 제주도 홍보영상에 직접 출연하겠다고 밝혀 관심이다.

장 대사는 23일 주한중국대사 관저에서 우근민 제주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하와이보다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도연명의 '무릉도원'이 제주"라며 극찬하고는 "제주에서 홍보동영상을 제작하면 직접 출연해 홍보해 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중국관광객 유치방안도 세심하게 조언하며 제주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보였다.

장 대사는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선 신혼부부 리조트와 중국인이 선호하는 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면세점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며 "제주가 중국인 관광객 100만 명 달성을 위해선 중국 CCTV, 신화사 등 방송매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중국에 홍보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조언했다.

"중국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제주간 전세기 취항 허가를 늘려 달라"는 우 지사의 요청엔 "허가가 원활히 될 수 있도록 관계당국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사는 또 "제주도가 추진하는 중국인전용 음식점에 중국인 조리사가 참여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우 지사의 부탁엔 "내일이라도 관계기관에 메시지를 전달해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일·중 3국 협력사무국' 제주 설립에 대해서도 그는 "제주에 설립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다하겠다"고 답했다.

장 대사는 주제주중국영사사무소 설치에 대해선 "담당 영사를 중국에 보내 빠른 시일 내로 설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이날 장 대사에게 제주에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고 장 대사는 가까운 시일 내에 찾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장 대사는 지금까지 부임한 중국대사로는 최고위급 대사다.

그는 조만간 차관보급으로 승진이 유력할 정도로 중국 외교부 내 능력을 인정받은 외교관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에서 태어난 장 내정자는 베이징 외국어학원을 졸업하고중국국가행정학원과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 스쿨에서 연수도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관광, 투자유치 등 중국과의 관계가 제주경제발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협조체계를 구축해 우호증진과 교류·협력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kjt@ajnew.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