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중국 알루미늄이 지난 6월 5억 위안 규모의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7월에도 적자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중국알루미늄(Chalco)이 24일 열린 상반기 실적 보고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 보도했다.
천지화(陳基華) 중국알루미늄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지난 6월 5억 위안 규모의 적자를 본데 이어 7월에도 적자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적자 폭은 6월보다 대폭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슝웨이핑(雄維平) 중국알루미늄 회장은 이번 발표회에서 “하반기 중국 소비량이 작년 동기 대비 20% 증가해 1650만t에 달할 것”이라며 “하반기 알루미늄 가격도 t당 1850~2300달러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올해 글로벌 알루미늄 소비량도 지난해 동기 대비 20% 증가해 총 4100만t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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