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유럽증시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주택지표 급락세 여파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48% 하락한 5157.32포인트,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26% 내린 5935.44포인트로 마감하며 6000선이 무너졌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75% 하락한 3491.1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미 7월 기존주택 판매가 시장 전망보다 더 큰 폭의 악화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 경제 회복세 둔화 우려가 높아졌다.
이런 와중에 영국 중앙은행 고위 관계자가 영국 경제가 더블딥 위험에 빠질 실질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7월 기존주택판매가 전월비 27.2% 급감한 연율환산 383만채에 그쳐 15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pauline@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