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주택시장 부진 여파로 장중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1만선이 무너지는 등 급락세로 출발해 오후장 들어서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0123선에서 출발한 다우존스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미국의 7월 기존주택 판매 통계가 발표를 전후해 급락세를 탔고, 기존주택 판매 통계 발표 직후에는 183포인트 급락하며 1만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그러나 10시를 전후한 급락세에서는 벗어나 낙폭을 크게 줄였다.
오후장 들어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비 79.09포인트(0.8%) 하락한 10095.32포인트로 낙폭을 크게 좁혔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0.52포인트(1.0%) 하락한 2139.11포인트를 기록 중이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9.22포인트(0.9%) 내린 1058.1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이 우려했던대로 7월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비 27% 넘는 급감세를 기록하며 15년만에 최저수준으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 경제 더블딥 우려가 높아진 것이 주식시장 급락세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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