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5일 동서에 대해 자회사 동서식품이 높은 배당성향으로 배당수익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봉기 연구원은 "동서의 자회사 동서식품은 1999~2009년 10년간 매출액 연평균복합성장률(CAGR)은 8.9%, 영업이익 CAGR 14.1%, 순이익 CAGR 15.6%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며 "동서식품은 확고한 시장점유율과 강력한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품가격을 인플레이션 이상 인상할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동서식품은 1999~2009년 누적순이익 1조946억원의 80%인 8726억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며 "동서의 지난해말 보유 순현금은 2897억원에 이르고 2008~2009년 배당성향은 30%였다"고 말했다.
그는 "자회사 동서식품의 지속가능한 이익창출과 높은 배당성향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모회사인 동서의 순현금은 2009년 말 2897억원에서 2012년 말 4304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며 "현금은 신규사업, M&A, 배당금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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